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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우승 냄새 모락모락 피우는 박희영

기사승인 2018.03.23  11: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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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경쟁에 나선 박희영<와이드스포츠>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LPGA투어 통산 2승의 박희영(31)이 우승 냄새를 모락모락 피우고 있다.

‘스윙머신’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박희영이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린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이 그의 마지막 우승이라는 건 분명하다.

지난 5년 동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적은 있지만 선두로 대회를 시작한 건 무척 오랜 만이다.

박희영은 지난주 끝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선두권에서 우승경쟁을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김인경, 지은희가 그랬던 부활에 조짐을 보인 것.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희영은 지난해 22경기에 출전해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을 뿐 절반이 넘는 13번 컷 탈락 하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또 본선에 진출한 대회에서도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2008년부터 LPGA 무대에 뛰어든 박희영은 올해 열한 번째 시즌이다. 지난해 ‘베터랑’ 김인경과 지은희가 우승하면서 우승이 없는 후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귀감이 됐다.

아마도 5년 동안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는 박희영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극이 됐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희영은 작년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때 “우승이요. 선수로서는 당연한 목표지만 부상 없이 긴 시간동안 경쟁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것이 더 큰 목표에요. 그러다 보면 우승은 자연스레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즐기는 골프를 통해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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