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밀 1R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 공동선두로 나선 전인지<사진=LPGA투어> |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전인지(24)가 오랜 만에 샷감을 뽐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다.
전인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 담아 6언더파 65타를 쳐 제시카 코다, 애니 박, 제이 마리 그린(이상 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과 공동선두다.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홀(파4) 버디 1개로 전반 9홀을 마쳤지만 후반 들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절정의 샷감을 뽐냈다.
이날 전인지의 샷 정확도는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 92.85%, 그린적중률 94.44%였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지난해 준우승만 5번을 기록했다.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것.
지난해 이 대회 또한 최종일 단독 2위로 나섰지만 역전 우승에 실패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준우승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지은희(32)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유소연(28)과 김효주(23)는 2언더파 공동 29위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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