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PGA투어 첫 승을 달성한 배희경 |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배희경(2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진출 4년 만에 생애 첫 승에 감격을 누렸다.
배희경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파72.6441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2015년 일본 진출 4년 만이다.
배희경은 데뷔 첫 해부터 우승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번번이 우승문턱을 넘지 못하고 5차례나 준우승에 멈췄다. 하지만 103번째 경기였던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징크스를 털어내고 마지막 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자신의 첫 승을 만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자매들은 시즌 5승을 합작했다.
안선주(31)도 최종일 5타를 줄여 10언더파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미정(35)이 6언더파를 기록 ‘톱10’에 진입했다.
한편 올 시즌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안신애(28)는 이븐파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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