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상남자’ 김봉섭(35)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나 ‘장타왕’에 등극했다.
3년 연속 장타왕에 도전하는 김봉섭은 올 시즌 2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287.79야드를 때려 4위에 자리했다.
김봉섭은 “장타를 치려면 스윙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몸의 꼬임이 좋아야 한다”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몸에 유연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피트니스를 병행하고 있다”고 자신의 장타비결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시합 때는 성적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치지만 연습라운드 때는 평균 320야드는 나간다”며 “가장 멀리 친 비거리는 350야드였다”고 덧붙였다.
장타자는 워낙 멀리 나가다 보니 페어웨이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다 보니 그린적중률은 높다. 김봉섭도 지난해 페어웨이 안착률 66.26%로 62위에 그쳤지만 그린적중률 74.29%로 1위에 올랐다.
스윙영상에서 어느 한쪽 면만 시청할 경우 왜곡되어 보이는 경우가 있다. 김봉섭 또한 그렇다. 이번 시간에는 경남 김해에 위치한 정산컨트리클럽 10번홀에서 촬영된 김봉섭의 드라이버 스윙 정면과 측면을 동시에 감상해 보자.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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