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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우즈 잠재우고 PGA 챔피언십 우승…메이저만 2승

기사승인 2018.08.13  0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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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를ㄴ 브룩스 켑카<사진=PGA투어>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브룩스 켑카(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켑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단독선두로 출발한 켑카는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4번홀(파4), 5번홀(파4) 연속보기로 흔들리면서 우승 행진에 발목이 잡히는 듯 했다.

그 사이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우즈가 2번홀(파4), 3번홀(파3) 버디로 켑카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우려였다. 7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켑카는 8번홀(파5),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 3타차로 달아났다.

후반으로 넘어가 14번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이 이어진 사이 우즈가 또 다시 1타차까지 따라붙었다.

켑카의 집중력은 놀라웠다. 위기의 순간에 15번홀(파4), 16번홀(파3) 연속 버디로 또 다시 달아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켑카는 올해 US오픈에 이어 PGA 챔피언십까지 석권하고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 이후 3년 만에 시즌 메이저대회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6타를 줄이며 맹추격에 나선 우즈는 역전 우승에 실패했지만 14언더파 단독 2위에 오르며 복귀 이후 가장 짜릿한 경기를 펼쳤다. 또 통산 80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아담 스콧(호주)이 13언더파 단독 3위, 스튜어트 싱크(미국)과 존 람(스페인)이 11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19)가 이날 2타를 줄이고 3언더파 공동 42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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