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브룩스 켑카(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켑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끝난 제100회 PGA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2위에 자리했다.
올해 US오픈에 이어 PGA 챔피언십까지 석권한 켑카는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 이후 3년 만에 시즌 메이저대회 2승을 달성한 선수다.
1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굳건히 자리를 지켰고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4위로 한 계단씩 물러났다.
2009년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51위에서 26위로 25계단 상승했다.
안병훈(27)이 지난주 보다 4계단 떨어진 46위에 자리했지만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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