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주체제 구축을 공고히 하려는 박상현<KPGA제공> |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긴 휴식기를 끝내고 하반기 열전을 시작한다.
16일 경남 양산의 통도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동아회원권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이 그 무대다.
‘관전 포인트’는 가장 먼저 박상현(35)의 독주 여부다.
박상현은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상금랭킹(5억5360만원)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2962점), 평균타수(69.727타) 1위를 달려 개인타이틀 전관왕을 노리고 있다.
하반기 첫 대회인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독주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무명들의 돌풍도 거세다. 상반기 10개 대회에서 첫 우승자가 4명이나 나올 정도로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실력과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그 어느 시즌보다 우승자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샷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이유도 있다. 동아회원권그룹은 이번 대회 파3 홀 4곳에 모두 홀인원 상품을 내걸었다.
최초 달성자에겐 현금 5000만원과 5000만원 상당의 순금 1Kg, 그리고 3000만원 상당의 제트 스키를 부상으로 내놨다. 우승상금보다 더 크다.
또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에겐 추첨을 통해 2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있다.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숨 막힌 승부의 주인공이 벌써부터 관심이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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