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이후 25개월 44경기 만에 통산 3승
▲ LPGA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전인지<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전인지(24)가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25개월 44경기 만에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14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차로 따돌린 역전 우승이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전인지는 1번홀(파4),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일찌감치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5번홀(파5), 6번홀(파4) 연속버디와 9번홀(파4)버디로 찰리 헐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선두로 달아났다.
10번홀(파4) 보기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3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15번홀(파4) 버디를 추가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이 3타를 줄여 12언더파 276타 공동 3위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15일 발표될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에서 1위를 지키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3)이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선우(24)가 10언더파 공동 8위로 국내파선수로는 최고성적을 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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