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를 기록한 마크 레시먼<PGA투어 제공> |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코리안투어 멤버’ 마크 레시먼(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레시먼은 14일 말레이시아의 TPC쿠알라룸푸르 웨스트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레시먼은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 체슨 핸드레이, 브론슨 버군(이상 미국) 등 공동 2위(21언더파 267타)그룹을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PGA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레시먼은 2006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다 PGA투어로 무대를 옮겨 신인왕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연장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레시먼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18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토마스가 이날 8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20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23)도 이날 7타를 줄이고 19언더파 269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려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PGA투어 직행티켓을 노리며 공동선두로 출발한 슈방카 샤르마(인도)는 최종일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타수를 줄이지 못해 19언더파 공동 10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안병훈(27)이 18언더파 공동 13위, 김민휘(26)가 6언더파 공동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