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경기를 펼치는 리디아 고<브라보엔뉴 제공> |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LPGA팀이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KLPGA팀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LPGA는 25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나흘째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KLPGA팀을 상대로 4승3무5패로 밀렸다.
그러나 승점 5.5점을 보탠 LPGA는 최종합계 승점 13점으로 11점에 그친 KLPGA를 누르고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왔다.
이날 유소연, 이미향, 지은희, 박성현이 KLPGA의 이승현, 이다연, 오지현, 최혜진을 제압했고 이민지, 리디아고, 이정은5가 김지현2,김자영2, 김지영2를 상대로 무승무를 기록하며 승점 5.5점을 챙겼다.
KLPGA는 김지현, 이소영, 조정민, 이정은6, 김아림이 제니퍼 송, 최운정, 신지은, 전인지, 다니엘 강을 이겨 무승부를 이룬 김지현2, 김지영2, 김지영2와 함께 승점 6.5점을 보탰다. 하지만 타이틀 방어에 승점 2점이 모자랐다.
LPGA는 지난해까지 한국선수만으로 주축을 이뤘지만 올해는 한국계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KLPGA는 김아림이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