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우리가 흔히 쓰는 비속어 중 ‘간지(かんじ)난다‘는 말이 있다. ’폼 나다‘, ’멋지다‘는 뜻이다.
올해 코리안투어 데뷔 19년차가 된 박재범(37)의 스윙을 보면 ‘간지’난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눈으로만 볼 때 그의 스윙은 편안하고 간결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스윙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기술적 완성도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명품 스윙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승과는 큰 인연이 없어 보인다.
2011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투어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거뒀고 2015년 코리안투어 바이네르오픈에서 국내무대 첫 승을 거뒀다. 이후에도 일본에서 많은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개인통산 3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 박재범의 2018시즌 코리안투어 기록<와이드스포츠> |
박재은 현재 슬럼프다. 골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지난해 국내에서 코리안투어에만 전념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이번 영상은 작년 11월 제주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대회 2라운드 경기 중 촬영한 페어웨이 아이언 샷이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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