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한국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대회 첫 날부터 우승경쟁에 불이 붙었다.
2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최고웅(32), 이성호(32), 이태희(35), 이경준(24)이 각각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고웅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첫 홀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15번홀(파4) 샷 이글과 버디 4개를 수확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공동선두그룹에 합류했다.
2017년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최고웅으로서는 통산 2승에 첫 단추를 잘 끼운 셈이다.
이성호 또한 10번홀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거둬들이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내며 생애 첫 승에 불을 지폈다.
서요섭(23)이 선두에 1타 뒤진 3언더파 단독 5위, 2014년 이 대회 챔피언 박준원(33)도 ‘베터랑’ 김종덕(58), 이수민(26), 엄재웅(29), 서요섭(23), 아마추어 피승현과 배용준 등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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