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인천) 최웅선 기자/영상편집 윤영덕 기자]코리안투어 2015년 신인왕 이수민(25)과 2018년 신인왕 함정우(24)의 ‘맞짱’이 성사됐다.
이수민과 함정우는 18일 인천 스카이72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 날 나란히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2타 동타다.
서해의 강풍이 코스를 지배한 이날 이수민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함정우두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선전했다.
이수민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코리안투어 및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 등 개인통산 3승을 거뒀다.
함정우 또한 국가대표 1년 후배로 코리안투어 우승 기록은 없지만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다.
이수민은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든 하루였다”며 “고질적이던 티샷이 좋아지고 있고 퍼트감도 좋아 누가 더 집중하느냐에 (우승의 향방이)달렸다”고 말해 함정우가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인정했다.
함정우 또한 “바람을 잘 이용해 플레이했고 좋은 결과에 만족한다”며 “지난해는 신인이었고 경험을 쌓았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1,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장타자’ 김찬(29)은 이날 티샷 난조로 2타를 잃고 10언더파 3위로 물러났다. 하지만 선두와 1타차로 최종일 역전 우승의 기회는 살아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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