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이다연(22)의 샷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다연은 14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 내셔널 타이틀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븐파 공동 25위로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다연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잰걸음을 했다.
전반 홀이 끝나는 18번홀(파4) 버디가 기폭제가 됐다. 샷감을 끌어올리고 후반으로 넘어간 이다연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버디를 몰아치고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남은 홀에서도 2타를 더 줄인 이다연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고 이날 6타를 줄이고 9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선 장은수(21)를 2타차로 추격했다.
시즌 2승째를 노리며 선두로 출발한 조정민(25)은 이날 버디 4개를 수확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허용해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아마추어 김가영(17.남원국악예고)과 5언더파 공동 3위로 물러났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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