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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첫날 최악의 하루 보낸 타이거 우즈…7오버파 컷오프 위기

기사승인 2019.07.19  10: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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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48회 디오픈(총상금 1075만달러) 첫날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우즈는 1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로열 포토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8타를 쳤다.

이날 버디는 1개뿐이었고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를 쏟아냈다. 순위는 공동 144위로 컷 탈락 위기다.

우즈의 78타는 2002년 뮤어필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81타를 친 이후 17년 만이다.

우즈는 지난해까지 디오픈에 20차례 출전해 세 번(2000, 2005, 2006) 우승했다. 2009년과 2015년 컷 탈락도 있었다.

우즈는 이번 디오픈을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 US오픈 이후 대회 출전을 삼간 채 현지시간에 맞춰 새벽 1시에 기상해 훈련을 했다. 그만큼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버디는 2개에 그치고 ‘쿼드러플 보기(+4)’ 1개,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무려 8오버파 79타를 기록했다. 156명의 출전선수 중 150위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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