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LPGA제공> |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포함, 3승을 수확하고 올해의 선수, 상금랭킹, 평균타수 등에서 1위에 올라 개인타이틀 ‘싹쓸이’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고진영의 샷감은 캐나다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23일 캐나다 온타리오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CP 위민스 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고 6언더파 66타 공동 2위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불과 1타차다.
전·후반 각 3개씩의 버디를 골라내 안정적인 경기였다.
이날 티샷 평균 254야드를 날려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적중률 88.88%였다. 위기도 있었다.
그린주변 벙커에 빠져 타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지만 파를 지켜내는 위기관리 능력도 뽐냈다.
이날 애니 박(미국)이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애니 박은 지난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양희영(30)이 경기 초반 보기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버디 5개를 골라내 4언더파 공동 11위, 박성현이 3언더파 공동 16위에 강혜지와 함께 자리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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