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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임희정, 홈그라운드에서 첫 승 ‘모락모락’…하이원 2R 4타차 단독선두

기사승인 2019.08.23  1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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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타차 단독선두 임희정<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바람은 아니었다”

‘새내기’ 임희정(19)이 홈그라운드에서 펄펄 날며 생애 첫 승을 정조준 했다.

임희정은 23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코스(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임희정은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리고 2위를 4타차로 앞섰다.

대회장인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임희정의 텃밭이다. 태백 출신인 그는 “강원도 대회가 하이원에서 많이 열려서 친숙한 편”이라며 “짧은 거리에서 퍼트 성공률이 높았고, 또 초반에 버디 3개를 잡으면서 후반을 편안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데뷔 동기인 조아연(19)과 이승연(21)이 일찌감치 첫 승을 거두는 바람에 존재감이 사라졌지만 사실 ‘슈퍼루키’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2014년 국가상비군으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임희정은 2016년과 2018년 국가대표로 맹활약을 하다 KLPGA투어에 데뷔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프로데뷔 첫 대회인 작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반기에만 6차례나 리더보드 첫 장에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임희정은 “연습할 때는 잘 됐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잘 안 풀렸는데 이유를 못 찾고 있다가 지난 MBN대회를 마친 후, 코스 매니지먼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진에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원래 경기 전에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부터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타차 단독선두라 우승 욕심이 날 법도 했지만 그는 “꾸준하게 플레이 했다면 욕심을 낼 수 도 있지만 지금은 감이 안 좋았던 상태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하반기 흐름을 바꾸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 스폰서 대회인 한화대회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감을 끌어 올리고 싶다”고 했다.

‘루키’ 김우정(21)도 이틀연속 3타씩을 줄이며 6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해 시즌 최고성적 만들기에 나섰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본선에 진출한 건 고작 7차례지만 이번 대회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어 ‘톱10’ 진입을 노려볼만하다.

박현경(19)과 곽보미(27)가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한 가운데 전날 공동선두였던 장하나(28)와 박채윤(25)이 각각 1타씩을 잃고 4언더파 공동 5위로 물러났다.

인주연(22)도 2타를 잃고 3언더파 공동 8위, 하민송(23)은 3타를 잃고 공동 17위로 추락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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