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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센, 유럽팀에 우승컵 선물하고 아름다운 은퇴

기사승인 2019.09.16  1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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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솔하임컵 우승팀인 유럽팀이 우승 후 포즈를 취했다<사진제공 Gabe Roux_LPGA>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마지막 은퇴 경기는 아름다웠다.

페테르센이 유럽-미국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극적인 버디 ‘한방’으로 유럽팀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되찾은 우승컵이다.

유럽팀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셔의 글렌이글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6승5무5패로 승점 6.5점을 추가해 최종합계 14.5대13.5로 미국팀을 제압했다.

10번째 주자로 나선 페테르센이 18번홀(파5) 버디 퍼팅을 앞두고 유럽과 미국은 13.5대13.5로 동점 상황이었다.

상대인 마리나 알렉스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페테르센은 퍼트는 2m 남짓. 쉽지 않은 퍼트다. 더욱이 이 퍼트가 들어가면 유럽팀이 우승을 확정하기 때문에 중압감은 매우 컸다.

하지만 백전노장 페테르센은 실수하지 않았다.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6년 만에 유럽팀에 승리를 안긴 페테르센은 은퇴를 선언한 것.

페테르센은 LPGA투어에서 통산 15승(메이저 2승 포함)을 거뒀다. 2007년과 2012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페테르센은 “카트리나 매튜(유럽팀 단장)를 위한 꿈이 이루어졌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완벽한 마무리”라고 말하며 은퇴를 자축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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