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루키’ 이가영(20)이 생애 첫 승에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가영은 9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허용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이가영은 8언더파 136타 단독선두로 나선 안송이(29)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가영은 국가대표시절 최혜진(20)과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할 정도로 기량이 출중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부상으로 성적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부상 회복 후 KLPGA투어 최고대회인 한화클래식 6위에 이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4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영상은 지난달 부산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생애 첫 출전한 이가영의 드라이버 샷을 슬로모션으로 촬영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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