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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의 인사이드]KPGA 구자철 차기회장의 강력한 의지 ‘세계 7대 투어’②

기사승인 2019.11.30  06: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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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제18대 회장 당선 인사를 하는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세계 6대 투어는 1년에 두 차례 회의를 연다.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때는 ‘OWGR((official world golf ranking)’ 기술위원회, 7월 디오픈 주간 때는 이사회를 열어 4월 기술위원회에서 올라 온 안건의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코리안투어는 세계프로골프투어 중 단일투어로는 PGA투어, JGTO에 이어 세계 세 번째 규모다.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존재하지만 단일투어가 아닌 ‘글로벌 컨소시엄’이고 션샤인투어는 코리안투어보다 시즌 총상금 규모가 훨씬 작다. 또 코리안투어 선수의 국제경쟁력이 JGTO보다 높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듯 코리안투어의 세계 7대 투어 자격요건은 차고 넘치지만 세계 7대 투어로 인정받지 못한 건 지난 8년간 회장선출 문제로 회원 간 ‘반목과 갈등’이 반복되면서 발목이 잡혀서다.

제17대 KPGA 양휘부 회장의 4년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면서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KPGA 회원들이 한 마음이 되면서 세계 7대 투어 진입의 분위기는 만들어졌다.

문제는 세계 골프계를 이끌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보수색체다. 이들은 세계 6대 투어라는 ’연합체‘, 즉 그들끼리 만의 놀이터 만들었다. 그 틈바구니에 끼기 위해선 그들과의 친분이 얽힌 외교력이다.

말이 쉽지 보수색체가 강한 그들을 설득하는 건 분명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

코리안투어의 세계랭킹(OWGR) 포인트 상승이다. 이 또한 임성재(21)가 아시아선수 최초 PGA투어 신인상을 받았고 코리안투어에 JGTO, 아시안투어 등과 공동주관 대회가 개최되는 등 분위기는 이미 형성되어 있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대회 때 가장 높은 24점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JGTO, 션샤인투어, 호주투어가 16점, 아시안투어, PGA웹닷컴투어 14점, 유러피언 챌린지투어 12점, 코리안투어 9점이다.

코리안투어의 세계랭킹 배점은 2011년 6점으로 시작해 5년 만인 2016년 9점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미국과 호주 다음으로 PGA투어 진출선수가 가장 많지만 유러피언 챌린지투어보다 세계랭킹 포인트를 적게 받는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코리안투어의 세계랭킹 배점 상승을 꾸준히 요청하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소 아시안투어와 배점이 같아지면 공동주관(JGTO, 아시안투어) 대회가 있어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이 높아져 PGA투어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 초청선수로 나갈 수 있게 된다.

구자철 차기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세계 7대 투어 진입 공약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회장에 대한 KPGA 전체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결집이 필요하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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