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코리안투어 팬이라면 김도훈(30)을 기억할 것이다.
김도훈은 2006년 카타르에서 열린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단체전에서 김경태(33), 강성훈(32), ‘동명이인’ 김도훈752(30)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도훈752와는 나이와 한자성명,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입회 날짜도 같아 두 선수의 이름 뒤에는 회원번호를 함께 표기해 구별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김도훈은 753이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도훈은 2010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고 3년 뒤인 2013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던 김도훈은 2017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며 시드를 잃었고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 응시했으나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작년 12월 두 번째 도전한 QT에서 공동 21위로 2019시즌을 뛰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달 15일 2020시즌 QT에서 12위를 차지한 김도훈은 2020년 시즌 도약을 위해 엄동설한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시간엔 김도훈의 무결점 아이언 샷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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