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장은수(21)는 주니어시절 국가상비군을 거쳐 국가대표로 세계무대를 누볐다.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때만해도 ‘슈퍼루키’로 주목을 받았다. 그해 6월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루키시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장은수는 ‘신인상’을 수상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3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른 장은수는 생애 첫 승에 가능성을 열었지만 ‘베터랑’ 홍란(33)의 무풍질주에 가로 막혔다.
올해 성적은 ‘글쎄요’다. 27개 대회에 출전해 16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부터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7회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그의 스윙만큼은 견고해 내년 시즌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이번 시간엔 장은수의 드라이버 샷을 감상하면서 2020시즌 그의 첫 승을 응원해 보자.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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