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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어 2승의 조민규, JGTO QT 수석합격…박은신 2위 통과

기사승인 2019.12.12  05: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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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GTO QT 수석을 차지한 조민규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일본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달성한 조민규(31)가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합격했다.

조민규는 지난 10일 일본 이바라키현 센트럴 골프클럽 서코스(파72)에서 열린 QT 마지막 날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6라운드 108홀에서 35언더파 397타를 기록하고 1위를 차지해 2020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민규는 “오랜만에 QT를 치렀는데 기분이 묘했다”며 “매 라운드 집중해서 경기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민규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2007년 투어생활을 시작해 2011년 간사이오픈과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내무대 성적은 2011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성적이다.

한국과 일본을 병행하고 있는 조민규의 올해 최고성적은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공동 3위, JGTO 일본PGA 챔피언십 공동 7위다.

박은신(29)도 최종합계 32언더파 400타로 2위, 허인회(32)가 6위(21언더파 411타), 문도엽(28)이 16위(18언더파 414타)를 기록, 상위 35명에게 주어지는 JGTO 시드를 잡았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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