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KLPGA제공> |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빛낸 2020년대 최고 스타 등극 가능성이 높아졌다.
LPGA는 지난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팬 투표에서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파트너는 캐나다의 ‘미녀골퍼’ 브룩 핸더슨이다.
최근 10년간 핸더슨이 LPGA투어 9승(메이저 1승 포함)인 반면 박인비는 18승을 수확했고 이중 메이저대회 우승이 6차례나 된다. 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남녀골프를 통틀어 세계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LPGA투어의 살아있는 전설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은 박인비를 2010년대 최고 스타로 꼽았다. 소렌스탐은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최근 10년간 최고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박인비”라고 강조했다. 팬 투표 결승은 6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