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세린<KLPGA제공> |
[와이드스포츠(양주) 최웅선 기자]‘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은 코로나19 확산이후 전 세계에서 처음 열리는 골프대회다.
그래서 그런지 세계의 관심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쏠려 있다. 국내 선수들의 샷 경연이 호주, 캐나다 등 9개국에 생중계 되는 것은 물론 6개 나라 91개 언론사가 현장 취재에 나섰다.
대회 첫날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선우(26)와 KLPGA ‘베터랑’ 김자영2(29)가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경기 후반, 현세린(19)이 버디만 4개를 몰아치고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현세린은 올해 데뷔한 ‘신인’이다. 작년 5월 KLPGA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에 입회해, 10월 드림투어 16차전 우승과 함께 드림투어 상금순위 13위로 올해 시드를 따낸 ‘특급신인’이다.
사실 현세린은 아마추어시절부터 남달랐다. 2018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작년 12월 2020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의 쓴맛을 보기도 했지만 이번 대회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을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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