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에 샷에 날이 섰다.
고진영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는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고진영은 지난주 올해 첫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이다. 세계 1위치고 성적은 초라했다. 공동 45위에 그친 것.
하지만 약이 됐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 도전에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유소연(30) 또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수확해 이민영2(28)와 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김리안(21)과 성유진(20)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려 국내파의 자존심을 지켰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 패배했던 김세영(27)이 4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