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김민규(20)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한 한국남자골프의 ‘기대주’다.
김민규는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골프계에서는 일찌감치 기대감이 남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2017년 유럽으로 건너가 유러피언투어의 유로프로투어(3부 투어)에 진출해 2018년 유러피언투어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D+D 레알 체코 챌린지’에서 17세 64일의 나이로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연소 우승을 작성한 세계 골프계가 주목하는 선수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러피언투어 진출이 사실상 막혀 있었다. 그러던 중 KPGA 코리안투어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군산CC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출전한 KPGA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해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 참가한 그는 제네시스 상금순위 22위로 올해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신인으로 정식데뷔 한다. 김민규는 “올해 신인왕과 함께 대상까지 차지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동계훈련을 마치고 샷 점검차 출전한 KPGA 윈터투어 5회 대회 드라이버 샷이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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