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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혼다클래식 2R 선두와 8타차…애런 와이즈 3타 선두

기사승인 2021.03.20  0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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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혼다클래식 우승 당시 임성재<사진:게티이미지>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둘째 날 주춤했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잡아냈으나 보기 2개를 허용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해 12번홀(파4), 16번홀(파4) 보기를 적어낸 임성재는 18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후반으로 넘어가 3번홀(5), 4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9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여 이틀합계 4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공동 16위로 선두와 무려 8타차다.

1라운드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는 ‘베어트랩’인 15~17번홀까지 무사히 넘겼지만 이날 16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1타를 잃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세계랭킹(18위)이 가장 높다.

한편 단독선두로 나선 애런 와이즈(미국)는 보기 3개를 허용했지만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6타를 줄이고 12언더파 128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 그룹과 3타차 선두다.

최경주(51), 이경훈(30), 강성훈(34), 안병훈은 컷 탈락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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