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인원 후 포즈 취한 이창우<kpga제공> |
[와이드스포츠(군산) 최웅선 기자]이창우(28)가 생애 첫 홀인원을 했다.
이창우는 2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최종일 4라운드 175야드 파3 17번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갔다.
티잉 그라운드에 선 이창우는 맞바람이 불자 6번 아이언을 잡았다. 이창우는 “연습라운드 때 6번 아이언을 잡고 핀 가까이 붙인 경험이 있어 6번 아이언을 선택했다”며 “핀을 보고 샷을 했는데 공이 그린에 떨어져 두 번 튕긴 다음 구르다 홀 안으로 들어갔다”고 홀인원 상황을 설명했다. 이창우의 홀인원은 골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이창우의 홀인원은 올 시즌 코리안투어 두 번째로 앞서 개막전인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 5번홀(파3.186야드)에서 이태희가 시즌 첫 홀인원을 작성했다.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창우는 부상으로 6백439천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기 3종 세트를 받게 됐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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