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프로 18년차 박경남(37)이 생애 첫 승 도전에 나섰다.
박경남은 6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대회인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선두다.
박경남은 200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2부 투어 밀렸다 복귀하길 반복했다. 2018년 14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6위에 올라 상승세를 탔지만 2019년 성적부진으로 시드를 잃고 QT를 통해 다시 올라왔다.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박경남은 “마음을 비웠다”며 “선두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고 무덤덤해 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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