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구자철)가 법 위에 올라 탄 모양새다.
구자철 회장은 지난 3월 초 KPGA 이사회를 열고 코리안투어, 2부 투어, 시니어투어 등을 주관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대표이사 김병준) 대표이사에 자신의 비서출신을 선임했다.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까지 예스코홀딩스에 근무했다. 그해 10월 KPGA 사무국장으로 옮기더니 5개월 만에 대표이사로 승진한 것.
구 회장이 자신의 비서를 대표이사로 발령 낸 건 KPGA와 코리안투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하지만 신임 대표이사와 전무가 업무를 시작한 뒤 근로기준법에 위배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해 내부 불만이 극에 달했다. 이번 골프인사이드는 KPGA 경영진을 고발한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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