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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2R 박민지, “내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다”…박현경과 공동선두

기사승인 2021.06.18  1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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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린 박민지와 박현경<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와이드스포츠(음성) 임성윤 기자]“타수를 더 많이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을 못 잡아 아쉽지만 타수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

박민지(23)는 올 시즌 벌써 4승을 더해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다. 여덟 번의 우승에 메이저 트로피는 없다. 퍼즐 하나가 어긋난 느낌이다.

박민지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18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수확해 3타를 더 줄이고 7언더파 137타 단독선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민지는 첫 티샷부터 똑바로 가지 않고 왼쪽 러프에 빠진 것. 시작부터 타수를 잃을 상황이었지만 박민지는 유틸리티를 잡았다. 잘 맞은 공은 그린에 떨어졌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위기가 기회로 바뀐 것.

박민지는 “(10번홀 두 번째 샷을)스스로도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고 그 때부터 흐름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상승세를 탄 박민지는 15번홀까지 버디 3개를 더 잡아냈다.

18번홀(파4) 보기가 있었지만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인 박민지는 후반 1번홀(파5) 버디를 4번홀(파4) 보기로 잃고 이날 하루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공동 3위로 출발해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주변에서 메이저 우승이 없다고 하니까 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있지만 내가 바라는 건 메이저 우승이 아니라 그냥 우승 자체”라며 “드라이버를 페어웨이에 잘 보내면 생각 외로 기회가 많은 골프장”이라고 말해 메이저 우승에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박현경(21)도 지난주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현경은 전반 9홀에서 버디 1개를 보기 1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홀 연달은 버디와 16번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줄여 이날 하루 4타를 줄이고 박민지와 공동선두(17언더파 137타)로 나섰다.

단독 2위로 출발한 최예림이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 단독 3위로 한 계단 물러났고 아마추어 황유민이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 단숨에 단독 4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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