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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루키’ 손주희,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첫날 공동선두

기사승인 2021.06.24  18: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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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스포츠(포천) 임성윤 기자]‘무명’ 손주희(25)가 ‘깜짝 선두’로 나섰다.

24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가든-팰리스코스(파72.66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대회 1라운드에서다.

손주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뽐내고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홍정민과 함께 공동선두다.

손주희는 지난주 출전한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손주희는 “지난주 자신 있게 치지 못해 오늘 공격적으로 치려고 노력했던 것이 전부 맞아 떨어지면서 재밌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실수해도 괜찮다는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노보기’로 이어졌다. 손주희는 “‘미스 샷이 나와도 상관없다’라는 마음으로 경기하니 오히려 보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기뻐했다.

손주희가 KLPGA투어에 데뷔한 건 3년 전인 2019년이다. 그런데 그는 아직도 ‘루키’다. 이유가 있다.

2018년 11월 정규투어 시드선발전을 통과한 손주희는 꿈을 안고 해외전지훈련을 떠났다. 그런데 허리를 다쳤다. 손주희는 “기분은 하늘이 검정색으로 보일만큼 슬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손주희는 2020년 투어에 복귀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회수가 줄어들면서 덩달아 출전기회가 줄어 3년째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손주희는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을 바라보고 달리지 않는다”며, “내가 i아가기 보다 날 따라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작년과 작년보다 올해 변화된 모습을 스스로 느끼고 있어 기대된다”고 말해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오늘과 똑같은 마음가짐을 갖고 남은 라운드 잘 소화해 ‘톱10’ 안에 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영2, 현세린 등 5명이 3언더파 69타 공동 3위, 서연정, 이지현3 등 15명이 2언더파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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