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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복귀 이형준, “이제야 골프선수로 돌아온 것 같다”

기사승인 2021.07.22  17: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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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홀 티샷 날리는 이형준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코리안투어 사나이’ 이형준(29)이 돌아왔다.

이형준은 작년 1월 군 입대했다. 그리고 18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19일 전역해 사흘 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이형준은 “대회에 출전해 동료선수들과 경쟁을 해 행복하고 이제야 골프선수로 돌아온 것 같다”고 웃었다.

1년 6개월 만에 치른 경기는 어땠을까. 이형준은 “휴가 때 연습라운드도 많이 했는데 확실히 다르다”며, “샷의 방향성과 퍼트가 제자리를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빨리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에는 샷이 제대로 안 됐지만 후반 들어서 ‘0점’ 조준에 성공했다”며 “2라운드 때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컷 통과를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준은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을 거뒀다. 그리고 2018년에는 코리안투어 선수로서 최고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잘 나가던 그에게도 공백기는 무시 할 수 없었다.

22일 22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파72.7264야드)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아너스K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 첫날 버디 3개를 수확했지만 보기도 2개나 허용했다.

▲ 11번홀 두 번째 샷하는 이형준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이다. 따라서 이형준은 버디 3개 +6점, 보기 2개 –2점을 묶어 4점을 획득했다. 컷 탈락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형준은 군복무 기간 동안 미래를 계획했다. 체중을 무려 7~8kg이나 불리고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한 것. 이형준은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고기 등 단백질을 주로 섭취했다”며 “군입대 전까지는 정장이 긴 코스를 가면 자신이 없었는데 비거리를 약 15m나 늘려 문제가 없다”고 웃었다.

복귀전이라 컷 통과가 목표인 이형준이 시합감을 찾으면 코리안투어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선두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7점을 획득한 김한별(25)이 단독선두로 나서 시즌 첫 승을 기대케 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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