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2승째를 차지한 고진영<사진제공: LPGA투어> |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한가위에 우승 소직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고진영(26)이 2020도쿄올림픽 이후 두 달 만에 복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통산 9승째를 기록하며 넬리 코다(미국)에게 내준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속도를 높였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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