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성남) 최웅선 기자]“샷감이 좋다”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출전하는 이미림(31)의 자신감이다.
이미림은 “코로나 때문에 한국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며 “오랜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려니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후원사 대회인데 출전할 때마다 우승을 생각했는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연습라운드를 돌아보니 코스 상태도 좋아 나만 잘 하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0년 메이저대회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미림은 “샷감이 좋지 않았었는데 최근 들어 감각을 찾고 있다”며 “열흘 후 열리는 US여자오픈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미림은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2014년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메이저 대회 포함 통산 4승을 거뒀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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