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김민규(21)가 생애 첫 승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민규는 12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5타를 줄이고 단독선두로 나선 김태호에 1타 뒤진 공동 5위다.
경기초반부터 버디로 출발한 김민규는 6번홀(파4)에서 버디 1개를 더 추가해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였다.
후반으로 넘어간 김민규는 11번홀(파4) 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12번홀(파4)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하고 13번홀(파4)에서도 버디 낚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이후 파 세이브로 잰걸음을 하던 김민규는 18번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김민규는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될 정도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7년 유러피언투어의 유로프로투어(3부 투어)에 진출해 2018년 유러피언투어 2부 투어격인 챌린지투어 D+D레알 체코 챌린저에서 17세 64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보유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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