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춘천) 최웅선 기자]안선주(3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1,2차전에서 1승 1무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지난해 쌍둥이(태린·태율)를 낳고 올해 국내투어에 전념하며 13년 만에 매치플레이에 나선 그는 “후배들과 경기하며 배운다는 자세로 부족한 것을 채우고 있다”며 “후배들의 기량이 훌륭하고 출중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국에서만 활동하기엔 너무 아까운 선수들이 많다”며 “우리나라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도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도 했다.
쌍둥이 엄마 골퍼로서의 희망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엔 대회에 나가면 꼭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지금은 내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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