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홍란(36.사진
▲ KLPGA제공 |
)이 필드를 떠났다.
홍란은 30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컷 통과에 1타가 모자란 홍란은 예선탈락하며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2008년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2010년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018년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2017년에는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뛴 선수만이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 가입했고 지난해에는 KLPGA투어 최초로 통산 1천 라운드 출전기록을 세웠다.
홍란은 “내 인생의 꿈이자 삶인 투어생활을 17년간 하고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됐다”며 “뒤돌아보면 힘들었는데 지금 이 순간 이렇게 웃으면서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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