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김수지(26)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김수지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상금순위와 대상 포인트 부문 2위까지 올라섰다.
따라서 오는 6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상금 1위 박민지(24. 10억4858만9714원)와 김수지(9억2270만5787원)의 격차는 1억2588만3927원, 대상 1위 유해란(21. 579점)과는 36점(김수지 543점)차로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 대상 포인트는 70점이다. 우승할 경우 박민지와 유해란의 성적에 따라 뒤집을 수 있다.
김수지의 두 마리 토끼 잡기 가능성을 높이는 건 통산 4승 중 3승이 가을에 거뒀다는 점이다. 날씨는 쌀쌀해지지만 샷감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 서희경 등 3명뿐이다.
김수지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면 2008년 서희경(하이원컵,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 빈하이오픈) 이후 딱 14년 만이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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