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즈코스에서 경기하는 유해란<사진제공: EPSON TOUR> |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하고 있는 유해란(21)이 2023년 투어카드가 걸려 있는 ‘Q시리즈’ 첫날 힘겹게 출발했다.
Q시리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크로싱코스(파71)와 펄즈코스(파72)로 나뉘어 1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펄즈코스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버디 4개를 골라냈지만 보기 5개를 쏟아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크로싱코스에서 경기한 마넌 드 로이(독일)과 브리트니 야다(미국)가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선두다. 유해란은 선두그룹에 8타 뒤진 공동 61위다.
Q시리즈는 1, 2주차로 나누어 경기를 치르는데 1주차 결과 상위 70명(동위포함)이 2주차 경기에 출전하며 2주차 경기는 장소를 바꿔 오는 8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에서 펼쳐진다.
2주차 경기결과 1위부터 20위까지는 LPGA투어 2023시즌 풀시드를 주고 21위부터 45위까지는 필드사이즈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시드를 받게 된다. 조건부 시드자는 시메트라투어(2부 투어) 출전자격도 갖게 된다.
Q시리즈에는 총 8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올해 LPGA투어 ‘루키’로 데뷔한 홍예은(20)이 펄즈코스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2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박금강과 전지원이 펄즈코스에서 이븐파 72타 공동 39위다. 2라운드는 코스를 바꿔 경기한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