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한국골프팬들에게 치엔 페이윤(대만)은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대만여자골프에서만큼은 ‘빅스타’다. 10년 전 세계여자골프를 호령했던 청야니와 ‘절친’인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엡손투어(EPSON TOUR)를 거쳐 LPGA투어에 입성했다.
페이윤의 스윙은 매우 견고한데다 장타를 친다. 올해 티샷 평균 261.55야드를 때렸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74.21%를 기록했다. 멀리 정확하게 치는 선수다.
그린적중률 또한 73.06%로 아이언 샷도 일품이다. 하지만 타수를 줄이는 퍼트가 홀당 1.86개다.
멀리치고 정확한 페이윤이 퍼트만 보안한다면 청야니의 계보를 잇는 대만의 여제로 군림하기에 충분하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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