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로렌 코헨(30)은 올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6년차다.
하지만 미국골프팬들조차 생소한 철저한 ‘무명’선수다. 그도 그럴 것이 단 한 번도 우승경쟁을 펼친 적도 없고 거의 매년이라도 해도 될 만큼 Q스쿨에 다녀와야 했다.
그러나 작년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본선에 진출하면서 가까스로 시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또 한국기업이 후원하는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최고성적인 공동 8위에 올랐다.
코헨은 무명이지만 스윙의 기술적 완성도는 매우 높다. 티샷 평균 258.86야드로 초장타는 아니지만 장타자로 손색이 없다.
또 페어웨이 안착률 또한 지난해 77.15%로 정확한 티샷을 구사한다. 여기에 그린적중률 73.08%로 정교한 아이언 샷을 친다. 하지만 퍼트가 홀 당 1.85개로 약점이다.
코헨은 휴식기간 동안 쇼트게임과 퍼팅에 많은 연습시간을 할애하고 올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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