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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후원사 대회서 자존심 회복 나선다

기사승인 2023.04.11  1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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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LPGA TOUR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김효주(28)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김효주는 지난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DIO임플란트 LA오픈에서 사흘 내 우승경쟁을 벌이다 최종일 퍼터가 속을 썩여 다 잡았던 우승컵을 중국의 신예 인뤄닝에게 내주고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시작 전 톱10이 목표였지만 첫날부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려 우승으로 목표를 수정했기에 자존심이 상처를 입었다.

그런 김효주에게 자존심 회복에 기회가 왔다. 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그 무대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였기에 의미가 깊었다.

한국선수들도 시즌 두 번째 우승 합작에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2015년 이 대회 챔피언 김세영을 비롯해 전인지, 최혜진, 유해란, 박금강 등 ‘베터랑’과 신예들이 총출동하고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황유민, 성유진이 초청선로 출전한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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