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전 우승자 키츠야 사야키<KLPGA 제공> |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일본의 키츠야 사야키(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에 생애 처음으로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사야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차전(총상금 3천만원)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71-70)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어너파 71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른 사야키는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더 줄여 1타차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지난겨울 지인의 권유로 한국 무대 문을 두드려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됐다.
사야키는 “이번 점프투어를 뛰어보고 일본에서 프로테스트를 볼지, 한국에서 도전을 이어갈지 결정하려 했다. 그런데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1차전 우승을 하면서 마음을 굳혔다”면서 “남은 3개 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KLPGA 인터내셔널 회원(I-tour) 자격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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