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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잘 한 성유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신데렐라’ 되나

기사승인 2023.04.15  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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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벙커 샷 하는 성유진<대홍기획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성유진(23)이 초청선수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무빙데이’에서 1타차 선두로 나섰다.

성유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 그룹(8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선두다.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성유진은 강한 바람 속에서도 견고한 경기력을 뽐냈다.

돋보인 건 ‘설거지’로 통하는 어프러치 샷이었다. 이날 티샷이 페어웨이를 4차례나 놓쳤고 그린은 5차례나 벗어났다. 하지만 4차례나 파를 지켰고 1개의 보기를 허용했다.

특히 16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해저드에 빠졌지만 파를 지켰다.

성유진은 “오늘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고 시차 적응이 안 돼서 몸 상태까지 좋지 않아 힘든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맨탈의 소유자다.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다. 데뷔 4년 만인 지난해,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할 때도 위기가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선두를 내 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또한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는 “태극기를 달고 LPGA투어에 나왔다는 것에 집중했고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한 나라의 선수로서 열심히 하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유진이 이번 대회 우승할 경우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곧장 LPGA투어로 진출할 수 있다.

유소연, 김효주, 전인지, 고진영, 김아림이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직행티켓을 잡았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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