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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여자골프 세계 1위 쟁탈전…시즌 마지막 메이저가 분수령

기사승인 2023.08.09  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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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과 넬리 코다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넬리 코다(미국)와 고진영(28)의 여자골프 세계 1위 쟁탈전에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에서 코다는 고진영(29)과 0.21점차에서 0.22점차로 근소하게 간격을 벌렸지만 매 대회 성적에 따라 1, 2위가 뒤바뀔 수 있는 ‘살얼음판’ 선두다.

그런데 코다와 고진영의 2파전 양상으로 치닫던 1위 싸움에 부티에가 뛰어든 것.

부티에는 지난달 프랑스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4위로 도약하더니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까지 접수하며 이번 주 3위까지 올라서 코다와 0.58점차로 좁혔다.

▲ 셀린 부티에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런던 인근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오픈(총상금 730만달러)에서 부티에가 우승할 경우 코다를 끌어내리고 프랑스 선수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 1위에 등극하게 된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고진영은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빽빽한 일정과 시차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왼쪽 어깨 담 증세까지 겹쳐서다.

고진영은 세계 1위 복귀에 서두르지 않는 모양새다. AIG위민스오픈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진영은 “목에 약간의 통증이 있고 프랑스에서 제주도까지 20시간 넘게 비행하면서 피로가 쌓였다”고 말해 이번 대회 큰 기대감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렇다고 고진영의 1위 복귀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우승이 아니더라도 톱5 이내에 들고 코다가 하위권 성적을 낼 경우 고진영은 3주 만에 1위에 복귀해 세계 1위 역대 최장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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