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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골프 메이저대회 도약 위해 문호 넓히는 한국여자오픈

기사승인 2024.06.12  1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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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히 타카노, 에일라 갤리츠키가 연습그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AGLF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DB그룹 제 38회 한국여자오픈에는 특별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일본 2명, 태국과 필리핀 각 1명 등 아시아지역 선수 4명으로 프로 2명, 아마추어 2명이다.

이들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게 된 건 KGA를 포함한 아시아 13개국 골프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에서 추천해서다.

한국여자골프가 세계 정상급이라는 건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외국선수들이 ’최고’라는 명예에 걸맞은 국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아시아 지역 유망주에게 한국여자오픈 문호를 개방한 건 의미가 깊다.

그들은 세계 정상급 수준에 있는 KLPGA투어 선수들의 플레이와 차제대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갈 아마추어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경쟁할 수 있다.

경험은 그들의 성장 뿐 아니라 국내 여자골프의 위상을 한 계단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AGLF 박 폴 사무총장은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아시아 지역 신인 유망주 출전기회가 부여됨에 따라, 한국 여자 골프의 높은 수준을 직접 경험함과 동시에 국내선수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크다”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아시아지역 선수라지만 이들 4명의 실력도 만만치 한다.

일본의 타카노 아이히(20)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에 데뷔한 신인으로 주목 받는 선수이고 기요모토 미나미(19)는 지난해 JLPGA투어 프로테스트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망주다.

또한 태국의 에일라 갈라츠키(18)는 지난해 싱가포르 아일랜드CC에서 열린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 대회 정상에 오른 선수로 당시 2위가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꼽히는 김민솔, 3위가 박예지였다.

필리핀 아마추어인 리앤 말릭시(17)는 미래의 유카 사소로 불릴 정도로 실력파다. 그는 올해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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