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클래식 시리즈에서만 2승
시니어투어 통산 4승 달성
▲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에서 우승한 박성필<KPGA제공> |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박성필(53)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성필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CC 솔라, 시도코스(파72)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2위를 무려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 1타차 단독선두로 2라운드 경기에 나선 박성필은 최종일 보기 2개를 허용했지만 버디 6개를 거둬들여 4타를 더 줄였다.
박성필은 “ 올해 첫 승 이후 목표를 다승으로 변경했는데 다승을 해 기쁘다”며 “1,2라운드 퍼트감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0년 KPGA에 입회한 박성필은 코리안투어에서도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21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시니어 무대 데뷔전이었던 2021년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고 작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 이어 올해 2승까지 통산 4승을 거뒀다.
신광철(53(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2위, 추정식(56)과 모중경(53)이 8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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