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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꽃바람 부는 PGA투어 ‘우즈와 매킬로이의 부활’

기사승인 2018.03.20  0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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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정조준한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와이드스포츠>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흥행에 ‘꽃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19일(한국시간)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톱10’에 입성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2016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PGA투어 14승을 챙긴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꽃바람의 진원지다.

우즈와 매킬로이 두 황제의 귀환을 가장 반기는 건 PGA투어다. 황제의 귀환이전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두 ‘절친’이 주거니 받거니 흥행을 주도하려 했지만 발길을 돌린 갤러리를 대회장으로 이끌기엔 벅찼다.

우즈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던 PGA투어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매킬로이의 역전우승으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당장에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목이 집중된다. 두 황제가 나란히 출전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우즈는 올해 복귀 시작부터 마스터스를 정조준 했다. 통산 79승을 달성한 우즈는 메이저에서만 14승을 거뒀다.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18승) 기록 경신이 우즈의 골프인생 최대의 목표다.

우즈가 메이저 최다승을 경신하면 샘 스니드의 PGA투어 최다승(82승) 기록도 자연스레 깨진다. ‘골프황제’의 위상에 맞는 살아 있는 전설이 되는 것이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을 마지막으로 10년간 메이저 우승이 없다. 세월이 흘러 ‘불혹 (不惑)’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우즈의 메이저 최다승 경신을 위한 마스터스 도전은 파란불이다. 우즈는 1997년을 시작으로 2001년, 2002년, 2005년 네 차례 마스터스 정상을 밟았다. 우즈만큼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코스를 잘 아는 선수는 없다.

올해 마스터스에 임하는 매킬로이의 각오도 남다르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US오픈, 디오픈, PGA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만 정복하면 사상 6번째로 ‘커리어그랜드슬래머’가 된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1,2라운드 부진하면서 그린자켓은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에게 넘어갔고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스터스를 정조준 한 두 황제의 목표는 다르다. 하지만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기엔 차고 넘친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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